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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카테고리 없음 2021. 9. 8. 23:34
시청 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주연 : 릴리 콜린스, 애슐리 박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 작가의 신작
신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년이라..시간이 많이 지나버렸지만 작가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작품이니 그냥 편의상 신작이라고 표현하겠다.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좋아하고, 여주인공들의 패션을 구경하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는 섹스 앤서 시티와 가십걸을 정말 대사를 외울 정도로 많이 봤다. 그런 작가의 신작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역시 지금까지 다섯 번 이상은 본 것 같다. 기대한 만큼 재미도 있었다는 뜻.
드라마의 배경 파리, 보는 재미가 쏠쏠!
파리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에펠탑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곳이기도 하고..물론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생각보다 낭만적이지는 않으며 새똥, 개똥 천국이라 상당히 더럽다고 하지만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에밀리 역시 이런 꿈을 가득 안고 파리로 가게 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사상(?) 자체에 큰 차이가 있고 사람들은 너무 불친절 하기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자주 그려지는데 에밀리가 어떻게 씩씩하게 이겨내는지는 넷플릭스를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꿈꾸던 파리와는 다르지만 미디어에 비춰지는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으니 대리 만족이라는 것을 해보자.
에밀리, 러블리!
드라마의 배경보다 중요한 것은 당연히 스토리. 그 스토리를 살리는 것은 바로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인데, 우리의 주인공 에밀리는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솔직히 스토리만 본다면 살짝 진부할 수 있는 내용. 특히 패션에 관심이 없는 남성들이 본다면 이게 왜 재미있다는 거지..?싶을 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에밀리의 사랑스러움 하나만 보더라도 이 드라마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줄거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에밀리는 프랑스어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지만 일 때문에 파리로 파견 근무를 하러 가게 된다. 미국에서 온 반갑지 않은 손님이기 때문에 온갖 무시와 조롱을 당하지만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결국에는 점점 사람들에게 사랑을받게 되는..그런 내용인데, 릴리 콜린스가 얼마나 잘 살려냈는지 닮고 싶기 까지 한 러블리함이다.
눈을 즐겁게 하는 에밀리의 패션내가 드라마를 선택하는 요소 중 하나에는 여주인공의 패션도 들어있다. 예쁜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예쁜 옷을 입고 나오는 여주인공이 마냥 부럽고 닮고 싶다. 드라마 속 패션은 대부분 명품이라 구매가 쉽지 않지만 평소 스타일링에 참고를 하는 편.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주인공들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밀리는 물론이고 패션의 도시 파리라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멋진 패션은 눈여겨볼만 하다. 특히 여주인공 에밀리의 패션은..절대 따라 입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여자들이라면 한 번 쯤 꿈꿔봤을 법한 러블리한 의상이 천지다. 에밀리가 입고 나오는 의상을 보는 것 역시 이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력 넘치는 주변 인물들
아무리 에밀리가 원톱 주인공이라고 해도, 주변 인물들이 없으면 드라마가 재미있을 수 없는 법. 에밀리 주변으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파리에서 만나게 된 친구 민디는 정말 매력이 흐르다 못해 터진다. 민디 역을 맡은 애슐리 박은 한국계 미국인이라서 그런지 더 반가운 느낌:) 물론 드라마에서는 중국인..;;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아무렴 어때, 정말 유쾌한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서 팬이 되어 버렸다. 엉뚱하면서도 사려 깊은 친구 역할로 나오는데 정말 너무너무 매력적이라 현실에 저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에밀리를 괴롭히는 역할로 나오는 회사 인물들도 미워보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지만 그 안에 사정을 들어보면 그 입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미워할 수는 없다. 이들의 괴롭힘에도 굳건한 마이웨이 에밀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친절하고도 사랑스러운 카미유와의 안타까운 스토리는..드라마를 통해 확인 바란다.
드라마인데, 사랑이 빠질 수 없지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 작가의 작품인데 사랑이 빠질리 있나. 물론 앞선 드라마들에 비해서는 러브라인이 많이 약하기는 하지만(물론 아직 시즌1 밖에 안했으니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 낭만의 도시 파리답게(?) 사랑이 넘쳐나는 스토리이다. 바람..불륜..내용도 넘쳐나는데 파리에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유교걸이라서 더더욱 이해할 수 없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파리 사람들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 좀 당황스럽다. 사실 섹스 앤 더 시티는 뒤로 갈수록 너무 본능에만 충실한 내용들이 많아져 갈수록 보기 힘들었는데, 제발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그렇게 변하지 말기를..얽히고 섥혀 있는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너무 기대가 된다.
곧 시즌2가 나온다고 하는데, 언제 나올지 너무 기대가 된다. 주인공들은 또 얼마나 예쁘고 멋져졌을지, 사랑이야기는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에밀리는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등등! 궁금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빨리 공개해줬으면!하는바람이다.미디어로나마 파리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에밀리의 사랑스러움에 빠질 사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봤으면 좋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강력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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