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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클루리스' 이게 1996년 작품이라고?!(스포주의)카테고리 없음 2021. 8. 29. 21:12
시청 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주연 : 알리시아 실버스톤, 폴 러드
1996년 개봉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작품
패션 관련 영화를 찾아볼 때면 늘 거론되었던, 클루리스. 하지만 내가 찾을 때까지만 해도 클루리스는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근데 다시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었다고 하길래 바로 ㄱㄱ! 원래 이런 하이틴 감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예쁜 여자들이 예쁜 옷입고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ㅎㅎ 늘 사진으로만 보았던 작품인데..이게 1996년 작품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정말 유행은 돌고 도는 건지 주인공은 지금 입어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은 옷들을 입고 나온다. 그리고 역시 서양(?)은 저 때부터 굉장히 과감한 패션이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
세어 호로위츠 역의 알리시아 실버 스톤은 엄청 사랑스러운 여자주인공 그 자체였다. 통통 튀는 여고생 역할을 잘 소화해냈는데, 귀여운 허세를 가지고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 같다. 날씬한 몸매에 패션 감각이 뛰어난 여고생으로 나오는데 정말 잘 소화해낸 것 같다. 사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지만...ㅋㅋ 그게 하이틴 갬성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즐기면 된다. 자신의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선생님들의 사랑의 큐피트가 되기도 하고, 전학온 패션 테러리스트(?) 친구를 인싸로 만들어주는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엉뚱하지만 참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다;)
남의 사랑은 열심히 도와주지만 정작 자기 사랑에는 꽝인 여주인공..
다른 사람들은 참 잘도 도와주면서 자기 일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클루리스의 여주인공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열심히 도와주지만 정작 자기 사랑은...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밀어내고, 자기가 꼬시려고(?) 했던 사람은...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ㅎ 여주인공에게 큰 좌절감을 준다ㅎㅎ 이것도 나름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막장 드라마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겐 반전 축에도 못끼는 반전이긴 하다. 어쨋든 자신의 사랑은 쉽지 않은 여주인공의 고군분투(?)도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내가 알던 앤트맨 맞나고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있는데,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쉬...어디서 많이 봤는데..?하고 한참을 머리를 굴렸는데 앤트맨이었다..세상에..앤트맨에게도 이렇게 꽃미남 시절이 있었구나! 사실 앤트맨 = 웃기고 엉뚱한 아저씨 느낌이 강해서 나름 영웅물의 주인공인데, 멋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와..근데 넷플릭스 영화 클루리스에서는 완전 꽃미남..츤데레 오빠로 나온다. 확실히 옛날 영화를 보면 반가운 얼굴들(?) 찾는 재미가 있다. 정말 깜짝 놀랄 발견! 솔직히 옛날에 이 영화를 봤더라면 반했을 수도..
최고의 결말이긴 했지만, 유교걸 유교보이는 싫어할 결말(왕~~스포!!! 스포 당하기 싫다면 뒤로..)
뭐 사실 대단한 스포도 아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이라면 이미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자마자 여주인공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될 것이고, 엥(?) 그래도 남매잖아..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물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이지만 나로써는 그래도..남매이긴 하니까... 좀 징그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는 하다. 하지만 둘의 아빠마저 이 둘을 응원하는 것 같으니 뭐..괜찮지 않을까?ㅎㅎ
단조롭고 뻔한 내용이지만, 유치한 하이틴 갬성을 좋아한다면 추천!
사실 넷플릭스 영화 클루리스는 정말 뻔하디 뻔한 내용이다. 중간까지 가기도 전에 어떤 결말이 나오게 될지 알 수 있을 만큼 뻔한(?) 내용일 수 있는데, 그래도 나처럼 이런 하이틴 갬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볼만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를 찾는다면 더욱 강추!! 느낀 점이나 배우는 점은 없지만 그저 잠시 아무생각 없이 보기에는 꽤나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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