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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 '마이네임' 한소희에 반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1. 11. 10. 15:17

    시청 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주연 : 한소희, 박희순

     

     

     

     

     

    여성 액션 드라마 중 단연 최고

    한국 액션 영화, 드라마는 대부분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다. 물론 여성이 주인공인 액션 드라마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태 봐온 여성 액션 드라마 중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오래 연습을 했을까?싶을 정도로 난이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 한소희 배우! 부부의 세계를 봤을 때부터 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액션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대부분의 여자 배우들이 어설프게 액션을 하고 그 와중에 예쁨은 잃기 싫은지 짙은 화장 +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나와 몰입이 저하되곤 했었는데, 한소희 배우는 깡패(?), 경찰 그 자체 였다.(물론 얼굴은...천상계..) 마이네임은 액션 + 한소희 특유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돋보인 드라마였다. 한소희의, 한소희에 의한, 한소희를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이네임. 한소희 배우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섹시 중년으로 등극한 박희순 배우, 인스타에서 이상하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남자로 불리는 이학주 배우, 정말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장률 배우까지! 캐릭터 소화력이 남다른 배우들이 만들어낸 드라마이다. 솔직히 내 기준 내용은 매우 진부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였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된 한소희

    한소희 배우가 피팅 모델을 하던 시절부터 알고 있던 나로써는 예쁘긴 하지만 연기는 아무나 하나..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한소희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을 처음 보게 된 것은 부부의 세계 였는데, 괜한 생각이었다. 김희애 배우님 앞에서도 꿇리지 않는 연기라니..? 특히 여다경네 집에서 식사하는 장면..김희애 배우의 뒷통수를 내리치는 장면은 정말 소름끼치게 연기를 잘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자신이 있어서 연기로 뛰어든 거였구나? 알고 있지만에서도 러블리한 연기,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고 이번 마이네임에서 더 터진 것 같다. 내가 한소희 배우를 더더욱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불륜녀, 사극, 노출, 액션까지 뜬지 얼마 안된 배우치고는 굉장히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다. 예쁘장한 얼굴로 인기를 얻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계속해서 예쁨과 사랑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로코로 빠지곤 하는데, 한소희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을 선택했다.

    마이네임을 보면서 처음에 아빠의 죽음을 보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역시 한소희 감정연기..하고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에 보여주는 액션 연기들은 더 대단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싶게 몇 장면만 봐도 정말 고생해서 이 드라마를 찍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마이네임은 정말 한소희의, 한소희에 의한, 한소희를 위한 드라마. 한소희 배우님의 성장만 보더라도 이 드라마는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이다.

     

     

     

     

     

     

    섹시 중년이라면서요..?

    박희순 배우님이야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나오는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는 최무진(극중 이름)이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SNS에서 나이가 어린 여자들이 나..50대 좋아하네? 이런 드립을 쳐놓는게 이해가 갈 정도.. 그만큼 카리스마 + 섹시미까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물론 섹시미는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수염이 지저분하지 않고 이렇게 잘 어울린다구요..?) 따지고 보면 마이네임에 나오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나이도 훨씬 많은 편인데, 액션을 소화하기가 참..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묵직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셨다. 진짜 카리스마 넘쳐..♡ 거기에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감정 연기, 어쨋든 한 조직(?)의 두목(?)이니 무게감까지 보여줘야해서 고생을 좀 하셨을 것 같다. 고생한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으니 뿌듯하겠지! 주로 여배우를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나 연기를 많이 했다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이번 마이네임에서는 여배우도, 본인도 빛나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것 같다.

     

     

     

     

     

     

    새로운 발견, 장률

    아니 이 분이 비숲2에 나왔던..그 배우라면서요..? 다이어트 했다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달라보일 수 있을까? 그 배우라고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연기 변신이었다. 물론 비숲2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관심가지고 보지 않았었지만, 마이네임에서는 그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첫 등장씬에서부터 처음 보는 배우인데 많이 잡아주는 걸 보니, 이 인물에게 뭔가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렇게까지 변신을 시키면 어떡해요...ㅎㄷㄷ 너무 무섭잖아요ㅠ 무리들 중 그나마 착하고 순진(?)해보였던 사람이 한 번 돌아버리니..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구나.. 그걸 또 저렇게 소화해낼 수 있다니 배우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직업인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 속된 말로는 정말 패고 싶은(^^;)연기를 너무 잘 소화해내신 것 같다. 확실한 것은 마이네임을 통해 장률이라는 이름은 확실히 각인 시킨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다시 살 안찌우시면 좋겠다.(^^) 마른 모습이 더 분위기 있게 생기신 듯!   

     

     

     

     

     

     

    자꾸 신경쓰이는 남자, 이학주

    요즘 인스타를 하다보면 둘러보기 피드에 자꾸 신경쓰이는 남자 배우라는 게시물을 볼 수 있는데, 들어가보면 이학주 배우가 딱 등장한다.ㅎㅎ 사실 마이네임에서는 좀 찌질한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신경쓰인다는 사람들의 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드라마 내내 수트를 입고 나오는데, 박희순 배우님과는 다른 느낌으로(?) 젠틀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물론 캐릭터는 전혀 아님;;) 사실 이학주 배우는 한소희 배우와 함께 부부의 세계에 나오기도 했고, 멜로가 체질을 아주 재미있게 본 1人으로써 한주 전 남편으로 나왔던 기억도 나서 나한테는 좀 익숙한 배우이다. 근데 부부의 세계가 엄청 이슈가 된 것에 비해서는 크게 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이네임에서 여성팬들을 많이 확보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ㅎㅎ 내가 지금까지 본 작품에서의 이학주 배우는 약간 양아치..?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멜로가 체질을 보면 유쾌한 연기를 해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약간 웃기거나 능글 맞은 역할의 로코 같은 걸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학주 배우도, 장률 배우도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해서 그렇지 연기력이 아주 탄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빵빵! 떴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쩌다 보니 좀 묻혀버린 안보현 배우..

    이태원 클라스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전인 태양의 후예부터 안보현이라는 배우를 알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피지컬 때문에 굳이 눈여겨 보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배우였는데, 사실 마이네임에서는 다른 배우들에 묻혀 캐릭터가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맨날 패고 찌르는 조폭들, 약쟁이들 사이에서 경찰 역할은 그저 평범할 수 밖에...그래도 다양한 역할을 시도해보는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유미의 세포들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스타일은 세상 한량..(?)같지만 캐릭터 성격이 귀여워서 홀딱 반해버림..♥ 구웅 캐릭터의 외적인 모습은 정말 내가 싫어하는 극혐 스타일이지만 안보현 배우의 어수룩한 느낌의 연기 덕분에 엄마 미소를 띄며 드라마를 봤다.(물론 사랑에 빠진 구웅일 때만..새이...ㅂㄷㅂㄷ) 무튼 마이네임에서는 다른 강렬한 캐릭터들 때문에 조금 묻힌감이 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 변신 보여주시길, 찐~~한 멜로 한 번 해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다구요:)

     

    마이네임은 사실 스토리는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솔직히 중간에 많이 진부해서...하차 위기가 몇 번 있었다. 그래도 한소희, 박희순 님의 연기를 계속 보고 싶어서 겨우겨우 완주했다. 완주하길 잘했어~ 시즌2도 나온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이미 충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이렇게 다양한 배우로 다양한 시도를 해주니 이젠 TV 드라마는 잘 안보게 된다. 훨씬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자극적인 내용도 눈치 보지 않고 담아도 되니까.. 넷플릭스 만세!!! 그리고 한소희 배우를 좋아한다면, 마이네임은 꼭!!꼭!!봐야하는 작품이라는 말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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