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너무 내 스타일♡(※약스포)
    카테고리 없음 2021. 9. 30. 23:44

    시청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주연 : 송강, 이진욱, 이시영

     

     

     

     

     

    하루만에 보기 쌉가능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난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영화, 드라마를 참 잘 본다.. 좀비물, 느와르, 전쟁 영화 같은 스펙타클한 장르를 좋아하는데, 이런 나에게 딱 이었던 드라마가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이다. 벌써 나온지 1년 정도가 되었구나..시간 참 빠르다. 공개 되자마자 바로, 하루만에 정주행을 했었고 그 뒤로도 다섯 번 이상은 더 본 것 같다.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우리나라 드라마들을 볼 때 마다 느끼게 되는 것은 기술이 진짜 많이 발달했구나..라는걸 느낀다. 어떻게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이렇게 현실감 있게 구현해낼 수 있을까..?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 스위트홈이다.

     

     

     

     

     

     

    송강, 누나가 많이 좋아해..

    송강 배우님은 미추리라는 예능을 봐서 원래 알고 있던 배우이기는 했다. 사실 연기하는 모습은 많이 못봤기도 하고, 짤로 몇 개 봤을 때는 음..그냥..연기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싶은 배우였는데, 정말 많이 늘었다. 물론 감독님이 시도한 잘생김 감추기는 완벽하게 실패했다. 루저 같아 보일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넣었는데도 숨겨지지 않는 기럭지와 비쥬얼이었다. 사실 송강 배우의 발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혀에 살찐 것 같은 둔한 발음.. 근데 그게 스위트홈에서는 아주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특유의 느리고 어리숙한 말투가 현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에 딱 좋았던 것 같다. 학교에서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고 방에만 쳐박혀 살던 현수에게 갑자기 주어진 능력..(?) 매순간 불쌍하지만 그래도 매순간 멋있었어..♡ 우리 강이 연기 많이 늘어서 누나가 뿌듯하구나

     

     

     

     

     

     

    프로틴 괴물까지 씹어먹는 갓시영

    이시영 배우가 멋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위트홈에서는 정말 클라스가 달랐다. 복싱을 했어서 날렵하고, 액션을 잘하는 배우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위해 몸을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는지..위 사진만 봐도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액션이 다가 아니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소방관 역할이고 또 이 지옥같은 상황 속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주변 인물 때문에 아주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했는데, 연기를 어찌나 잘하던지 나도 같이 울었다..사실 이시영 배우의 연기를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처음은 꽃보다 남자이고(ㅋㅋ 생각해보면 그 때도 연기를 잘했던 것 같은 기억..?) 두 번째는 오정세 배우님의 찌질 연기가 돋보였던 그 유명짤을 탄생시킨 영화라 이시영 배우님의 연기는 기억이 잘 남지 않았는데, 액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감정 연기도 잘하는 배우 였다니! 앞으로도 많이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사실 이렇다할 대표작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로써 스위트홈이라는 대표작이 생겼다.

     

     

     

     

     

     

    마성의 존재감, 이진욱

    여기 또 있다. 얼굴에 아무리 분장을 해놓고, 쌩 날라리 같은 옷을 입혀놔도 숨겨지지 않는 잘.생.김이 뿜어져 나오는 배우. 이진욱 배우님은 원래 좋아하지만 내가 본 대부분은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였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나름 신선했다. 물론 그렇다고 스위트홈에서도 로맨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ㅎㅎ 송강, 이도현 같은 한참 뜨는 꽃미남(?) 배우들도 이진욱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포스부터가 남다르다고 해야할까...보이스를 안봤기 때문에 이진욱 배우가 이렇게 격한(?) 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무게감 있는 연기나 액션 연기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찰떡 같이 어울리고, 눈빛 때문인지 더 사연있어 보이니까..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세상 츤데레인데, 쎈척은 혼자 다하지만 정이 많고 정의로워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 못한다. 사실 정재헌이라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내 최애 캐릭터였겠지...이진욱님의 눈빛은 정말..여자들이 반할 수 밖에 없는 눈빛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사실 이도현 배우님은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우가 아니라서 작품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많은 작품에 나왔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라이징 스타(?)라고 하면 꼭 꼽히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다지..끌리는 느낌이 없어서 본 적이 없는데, 스위트홈을 보고 느꼈다. 확실히 연기를 잘하는구나. 목소리 부터가 달랐다. 안정적인 낮은 목소리에 발음도 잘 들린다. 개취로 송강을 더 좋아하지만 연기는 이도현이 한 수 위이다. 스위트홈에서는 냉혈한 같은 캐릭터를 맡았는데, 정말 카리스마 있게 잘 소화해낸 것 같다.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리더가 되는 역할을 안정감 있게 표현해낸 것 같다. 그와중에 동생에게는 세상 따뜻한 오빠 역할까지..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스위트홈 내 최애 캐릭터 정재헌

    솔직히 스위트홈을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존재감 있는 배우는 김남희 배우님이다. 앞선 포스팅에 등장했던 검블유의 표준수...ㅋㅋ 어쩜 이리도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선택을 하는 바른 청년으로 나오지만 위트도 놓치지 않은 캐릭터이다. 신기하게도 김남희 배우님이 맡은 캐릭터는 항상 조금의 위트가 섞여있다. 같은 대사를 해도 위트로 느껴질 수 있는 감칠맛 나는 연기. 그게 이 배우가 가진 매력인듯 하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다. 끝까지 너무 멋있었지..지수와 이어지길 바랬지만 너무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지수에게는 비극적인 결말이겠지만, 어찌보면 가장 재헌다운 선택. 진짜 앞으로는 또 어떤 역할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배우이다. 요즘 보고 있는 하이클래스라는 드라마에서는 쓰레기(^^?)로 나오는 것 같지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좋겠다. 

     

     

     

     

     

     

    착한 사람 중 가장 착한 사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는 예상 외로 착한 사람들이 참 많이 나온다. 사실 나라면 이런 재난과도 같은 상황에서 나 혹은 내 가족만 지키기에도 바쁠 것 같은데, 이 드라마에서는 주변 사람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캐릭터들이 참 많이 나온다. 물론 이기적이고 피해만 끼치는 모지리들도 분명 많다..(이기적일거면 가만히나 있던지 꼭 사고를 치는 그런 인물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착하다고 생각한 인물은 바로 김상호 배우님이 맡은 캐릭터이다. 불편한 다리를 하고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 또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만 주고, 좋은 이야기만 해주고 싶은 진짜 어른. 현수(송강)에게도 끝까지 진심이었던, 현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했던 인물이다. 현실에도 이런 어른들만 많았다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었겠지, 이 드라마를 시즌2까지 한다고 했을 때, 꼭 나왔으면 하는 인물들이 너무 일찍 사라져버린 것 같아 너무 슬프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감동을 주기엔 충분했다. 

     

     

     

     

     

     

    라이징스타 3인방

    사실 나는 이미 알고 있던 배우들도 있지만, 스위트홈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주연급 배우들로 우뚝 선 그녀들! 박규영, 고민시, 고윤정이다. 사실 박규영과 고윤정은 원래부터 너무 좋아했던 배우이다. 박규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너무 귀여워서 좋아했었고, 고윤정은 모델 활동을 할 때부터 너무 예뻐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 이렇게 연기도 잘할 줄은 몰랐지만.. 사실 스위트홈에서는 스토리의 특성상 예쁘게 꾸미고 나오지도 못하는데도 미모는 빛이 났다. 연기까지 잘하니 앞으로는 더 승승장구하지 않을까? 고민시라는 배우는 여기서 처음 본 배우이다.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사실 연기는 셋 중에 제일 잘하는 듯하다. 스위트홈을 보고 송강에 빠진 후 좋아하면 울리는 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의 고민시에 비하면 살도 정말 많이 빠지고 예뻐지기도 너무 예뻐졌다. 물론 그 때도 연기는 잘하더라.. 스위트홈이 대히트를 치면서 세 배우 모두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아직 단독으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스위트홈에서 보여준 연기를 보면 잘 해내지 않았을까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세 배우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

    웹툰 원작을 본 사람들이야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드라마로 처음 접했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사실 이제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는 정말 믿고 보는 느낌. 일단 스케일과 기술력이 남다르기 때문에 스토리는 둘째치고 눈이 너무 즐겁다. 어떻게 괴물들을 이렇게 구현해낼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 거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니 재미 없을 수가 없다. 특히 송강, 이도현, 박규영, 고민시, 고윤정 등 새로운 스타들을 많이 배출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내가 왜 뿌듯한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연기 잘하는 새로운 배우들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 2는 언제 나오는건지.. 시즌1을 그렇게 마무리 해놓고 설마 안나오는건 아니겠지...? 제발 제작해주세요ㅠㅠ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