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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추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 언니들 멋있어여!
    카테고리 없음 2021. 9. 26. 23:36

     

    시청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티빙

    주연 : 임수정, 이다희 , 전혜진

     

     

     

     

    걸크러쉬 드라마 검블유

    무려 2년이나 된 드라마지만 여전히 계속 돌려보고 돌려보고 돌려보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는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좋아한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몇 번 이야기 한 적 있지만 예쁜 여자들이 예쁜 옷 입고 나오는 것을 보는 걸 상당히 즐기는데, 이 드라마는 그냥 예쁜 여자들이 아니라 멋있기까지한 언니들이 나온다. 정말 걸크러쉬 그 자체..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인데, 얼굴도 예뻐 몸매도 좋아, 심지어 능력까지 쩔어주는 여주인공 3인방 때문에 이 드라마는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았었다. 사실 딱히 필요 없어 보이는 스토리들이 몇 개 있어서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난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강추!한다.

     

     

     



    임수정은 예쁘기만한 배우가 아니었구나..(싸랑해여♥)

    사실 임수정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별로 본적이 없다. 기억 속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귀요미..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그 때 나는 너무 어려서 그냥 어그부츠에 알록달록 원피스를 입은 모습만 기억나지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도 않는다. 그리고 공유와 함께 나왔던 김종욱 찾기도 딱히 기억에 남는 영화는 아니라서 나는 임수정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줄 몰랐다.. 그냥 귀여운 동안 외모 때문에 인기가 있는 배우인줄 알았는데 완전 잘못 알고 있었다. 특히 발음(?), 대사 전달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정말 대사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잘 들리고 어떤 감정인지도 너무 잘 알겠어서 과몰입러인 나는 정말 몰입해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 극중에서 자기 주관이 뚜렷한, 아주 능력있는 본부장 역할로 나오는데 나는 저런 상사가 있다면 정말 몸을 바쳐 일할 수 있을 정도로 똑부러지고 카리스마 넘친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대사들이 막 들리는 것 같아서 오늘 또 보고 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타미언니 싸랑해여


     



    원조 걸크러쉬 이다희 이번엔 러블리까지!

    사실 이다희 배우님은 앞선 작품인 뷰티인사이드에서 너무 반했어서 이번에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됐을까 매우 궁금했었다. 이번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걸크러쉬를 보여주는데, 극중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나온다ㅋㅋ 때문에 이미 전과도 있는..(물론 정당방위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패서...전과자가 된..케이스) 유도 선수 출신 본부장으로 나온다. 이기기 위해서는 불법도 불사하는 배타미(임수정)에 맞서 결국은 함께 올바른 길로 가게 만드는 최강자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지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준다. 입고 나오는 옷을 보는 재미도 있다. 캐릭터 자체는 분명 카리스마 넘치는 본부장인데, 옷은 시크한 스타일 부터 귀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줘서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타미를 귀여워 할 때도 매력터지는데, 그런 본인도 귀엽다는 걸 모르다니 안타깝...


     

     

     


    전혜진 배우님의 매력 왜 이제야 알았을까

    사실 전혜진 배우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이선균 배우님과 결혼한 사람이라는 것..?정도..? 미스티라는 드라마도 봤었지만 그 드라마에서는 김남주 배우님이 너무 압도적이라 그렇게 기억에 남지는 않았는데, 검블유에서 완전 포텐이 터졌다. 모두의 가경선배가 되어버린 전혜진 배우님.. 사실 극중에서 캐릭터는 악역(?)에 가깝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심지어 약점까지 잡혀 시어머니 말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캐릭터지만 나쁜 짓을 하니 악역이 맞겠지... 하지만 결국 마지막 한 방을 날리는 것도 가경선배..♥ 검블유의 세 주인공이 모두 매력있고 멋지지만 굳이 한 명을 꼽자면 나는 전혜진 배우님을 꼽겠다. 카리스마에 완전 압도 되고 대사 전달력, 목소리, 단호한 말투까지 정말 걸크러쉬 그 자체.. 이후 비밀의 숲2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난 아직까지는 검블유의 가경선배가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발 작품 활동 많이많이 해주세요ㅠㅠ 싸랑해여ㅠㅠ(앞선 포스팅들과는 다르게 너무 주책 떠는 말투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는 그만큼 검블유에 진심이다..)


     

     



    드라마의 재미에 한 몫하는 신선한 소재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를 봤지만 포털사이트 회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적어도 이렇게 자세히는.. 우리가 평소 조작된 것은 아닐까? 한 번쯤은 의심해봤던 실시간 검색어부터 메인 광고 영역, 그 안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경쟁까지 포털사이트에 대해 궁금했고, 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드라마를 보며 한 번쯤은 아 이런 분야에서 일을 해봐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소재였다.(물론 드라마와 현실은 너무 다르겠지만...^^;;) 드라마에서는 주로 주인공의 사생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도 나름 상세하게 나와서 이런 부분들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현실적이기도, 비현실적이기도 한 드라마

    이 드라마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진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의 나이는 참 터무니 없다. 기껏해야 20대 후반..사실 현실에서는 20대 후반이 그렇게 잘 나가기가 쉽지 않다.(애초에 잘 나가는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정말 어마어마한 재능이 있지 않고서야.. 심지어 주변 친구들까지 모두 한 자리씩 꿰차고 있기란 더더욱 쉽지 않다.) 또 분명 가난한 집에서 자란 사연 있는 캐릭터인데 방이 20평이 넘어보이거나(ㅋㅋ) 매일 옷과 가방이 바뀌고, 심지어는 명품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서 아무리 협찬이라고 해도 몰입이 너무 깨진다. 하지만 검블유는 일단 나이대부터 잘 맞아서 좋았다. 잘 나가는 여주인공들의 나이는 37, 38, 39세 그리고 이렇게 되기 까지의 힘들었던 과정까지 보여주니 더 공감이 되고 역시 저렇게 열심히 해야만 저런 자리에 올라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참고로 나는 프로 과몰입러이다. 가상인물들에게도 이토록 몰입...;;) 또 집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화장실 빼고는 모두 은행꺼다. 이런 대사도 나오는데ㅋㅋ 정말 깊은 공감..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것 같아 더 좋았다.

    물론 아주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다^^ 모든 직원이 좋아하는 대표.. 드라마에서 나오는 바로라는 회사의 대표는 정말 모든 직장인이 꿈꾸는 대표이다. 직원들 앞에서 퇴근하고 싶다 밤낮없이 떠들고, 왜 아직 화요일인지 심드렁해하고, 비행기 특가가 뜨기만을 기다리는.. 여느 직원과 다를 바 없는 친근한 대표이다. 하지만 그 역할을 해야할 때는 멋지게 해내고,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실에는 절대 존재할 수 없는..그런 캐릭터이다. 그렇지만 이 비현실성은 또 비현실적이라 좋았다. 그래도 어딘가에 저런 대표가 하나쯤은 있겠지..하는 희망을 품게 해준달까..? 이런 비현실성과 현실성을 두루 갖춘 드라마라 난 검블유가 너무 좋았다.

     

     

     



    유일한 구멍, 로맨스

    한국 드라마에 로맨스가 빠지면 섭하다. 하지만 조금 가볍게 넣었으면 어땠을까? 아예 없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사랑은 당연히 드라마에서 너무 중요한 요소이다.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여자. 그리고 나이 차이가 꽤나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 사실 이정도만으로도 뽑아낼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너무 살을 많이 붙였다. 굳이 남자 주인공의 가정사나,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타미의 피아노 선생님 이야기까지..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느라 쓸데 없는 시간을 잡아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세 여주인공의 회사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한 재미가 있다. 물론 사적인 생활에서의 사랑이야기도 재미 있지만 그냥 차현이나, 가경선배 정도의 로맨스만 담았더라면 끝까지 몰입도 있게 더 잘 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여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데 까지 너무 많은 스토리를 끼워넣느라 지루해지지는 않았나..생각을 해본다.

     

     

     



    조연까지 완벽한 검블유

    스위트홈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는 바로 정재헌 역할을 맡은 김남희 배우님일 것이다. 물론 미스터션샤인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안봤으므로.. 검블유에서 처음 김남희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아니 저렇게 매력적인 여자들이 왜 저런 남자한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볼수록 정말 매덩..♥ 바람기 있는 허당 캐릭터를 아주 찰떡같이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남희 배우님 뿐만 아니라 DJ 윤동주 역할을 맡은 조혜주라는 배우도 어찌나 찰지게 대사를 잘치는지..팬이 되어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했다ㅋㅋ 처음 보는 배우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지만 하나같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같이 울고 웃고, 너무 즐겁게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

     

     

    정말 강추!하는 드라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검블유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로맨스 때문에 중간에 살짝 하차 위기가 있었지만....걸크러쉬로 극복..)제일 좋았던 부분은 배우들의 티키타카, 유머있는 대사이고, 앞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언니들에게 치여 허덕이다가 드라마가 끝이났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배우들이 연기도 너무 잘하고! 영상미까지 있으니 한 번씩 꼭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나처럼 여자주인공들이 걸크러쉬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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